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대학교 1학년때의 어느 겨울날 버스를 타러 초등학교 앞을 지나가고 있었는데 멀리서 작고 귀여운 꼬마아가씨가 나에게 오며
아무말 없이 내 눈을 쳐다보며 건내준 선물이다. 이 선물을 받으며 난 내가 너무도 감성적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!!! T.T; 왜 그 꼬마의
눈빛이 그렇게 아름답게 느껴졌을까?? 내가 아무리 젊은 처자를 좋아한다고 해도 이건 너무 어린 꼬마인데... 혹... 변태??? 머 이렇게 생각할
수도 있겠지만 그 눈빛은 그런 눈빛이 아니였다. 만화 속에서 눈 큰 꼬마들의 초롱초롱한 눈빛.. 난 순간 그 꼬마의 눈을 보며 그런 생각을
하게 되었다. 6년이 흘렀으니 그 꼬마도 지금쯤 10살이 훌쩍넘어... 음 아직 꼬마군... 암튼 길거리다니며 "급전대출","웨이터50원","황제사진관",
"XX비디오방","YY소주방","zz족발집" 등등의 여러 광고지를 받아봤지만 그때 그 꼬마의 눈빛에 매혹되어 난 아직도 이런 교회 광고용 종이를 보관하고
있다. 사실 내가 교회를 다니지 않으니 자세히 읽어보지도 않았지만 이 광고지를 보고있으면 그 꼬마소녀의 모습이 아른거리는 듯 하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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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름 : 어느 작은 꼬마의 선물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