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  이름 : 미지의 소녀로부터의 카드

  년도 : 1989

  가치 :

  기타 : 초등학교6학년 겨울방학식때

 이 카드는 초등학교 6학년 겨울방학식때 누가 내 책상서랍에다 몰래 갖다 놓은 것이다. 겨울방학식때니 딱 크리스마스 시즌이였고 그 시기를 노려 어느 미지의 소녀가 나몰래 내 책상속에 이러한 카드를 놓고 간 것이 분명했다. 초등학생이 뭘 알겠냐만 그당시 좀 잘생긴 남학생들이나 이쁜 여학생들은 수많은 연애 소문의 주인공들이였지만 난 그러한 소문은 한번도 나보지 않았던 정말로 순수하고 깨끗하고.... 씨~ 암튼... 난 누가 이러한 카드를 놓고 갔을까 무척 궁금했고 혼자서 몇명의 용의소녀를 떠올려 보기도 했지만 도저히 알아낼 방법이 없었고 13년(맞나?)이 지난 오늘까지 밝혀지지 않는 수수께끼이다. 그당시 그 카드의 내용을 확인한 남자녀석들 중에는 알고 있는 녀석이 있다는 소문도 있었지만 끝까지 나에게는 말을 안해주고 졸업을 해버렸다. 카드의 내용은 이러하다.

---윗부분---
메리 크리스마스
주님의 은총과 축복이 너에게 깃들길......
건일
나는 빌겠어

---아랫부분---
넌 정말 공부를 잘해
네가 순수해보이고 정직해 보였어.
공부도 잘하고 모든 점에서 모범적인 중학생이 되야해
그럼
-안녕-


정말 아름다운 글이 아닐 수 없다. 이름을 밝히지 않으면서 훗날 중학생이 되서 모범적인 중학생이 되길 비는 모습에서 난 정말 감동을 하지 않을 수 없었다. 정말 누가 이 카드를 나에게 준 것인지 내가 죽는 그날까지도 궁금해하며 살아갈 것 같다. 설마 남자는 아니겠지.....^^;

 

이 름 내 용 날 짜 del
남자 틀림없어요2003-08-21
건일허거걱..... 남자..? 아.. 그녀석인가봐여.. ㅋㅋㅋ.. 농담입니당~2003-08-21
알~~프내가 볼땐 선생님이 몰래 쓴 거 같다.. 글 자체가 크리스마스 카드 내용으로는 안어울리는데...2004-01-19
건일허걱...6학년 담임선생님이 40대노처녀였는뎅..영계를 좋아하셨군..ㅋ2004-01-25